
1년 뒤 강백호(26·KT 위즈)의 행보가 벌써부터 관심이다. 강백호는 2025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입단 당시부터 ‘역대급 타격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그였다. 강백호 역시 그동안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해왔다. 입단 첫 해 138경기에서 타율 2할9푼 29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880의 성적을 남기며 신인상을 받았다. 신용카드 현금화
2019년에는 홈런은 13개로 떨어졌지만, 타율이 3할3푼6리로 올랐고, 2020년과 2021년에도 꾸준하게 3할3푼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2022년 발가락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62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2023년에는 각종 논란 속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71경기 나오는데 머물렀다.
2024년 방황을 모두 마치고 완벽하게 반등했다. 144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9리 26홈런 OPS 0.840의 성적을 남겼다.
공격에서는 의심할 여지없는 ‘천재 타자’였다. 그런 강백호에게도 가치가 흔들리는 요소는 있었다. 입단 이후 외야수와 1루수 지명타자로 나섰던 그였다. 2020년과 2021년에는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지만, 수비력에는 아쉬움이 따라붙었다. 바카라사이트
지난해 파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강백호는 지난해 포수로 나왔다. 서울고 재학 시절 포수와 투수를 겸했던 만큼, 백업 포수로 충분히 활용도가 있다는 평가였다. 포수 전향 첫 해였던 강백호는 30경기에서 169⅔이닝을 소화했다.
성공적으로 포수로서 시즌을 보낸 강백호는 역대급으로 수직 상승한 연봉 계약서를 마주했다.
기존 2억9000만원에서 4억1000만원 인상한 7억원을 받게 됐다.
확실한 타격 능력에 포수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부분도 있지만, 역대급 상승 연봉을 받게된 배경에는 ‘예비 FA 프리미엄’도 한몫했다. 파워볼사이트
FA 강백호를 향한 인기는 뜨겁다. 2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확실한 공격력을 갖춘 만큼 100억원 이상의 초대형 계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팬들은 강백호가 가세한 라인업을 짜보면서 ‘영입 희망회로’도 돌리기도 했다.
관심이 뜨거운 만큼, KT로서도 마냥 손을 놓을 수는 없었던 입장. 파격적 연봉 인상으로 만약 다른 팀으로 보내더라도 확실하게 ‘보상’을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백호는 A등급 FA가 유력하다. A등급 FA을 영입할 경우 영입 구단은 원 소속팀에 직전 연봉 200%와 보호선수 20인 외 보상선수 1인 혹은 직전 연봉 300%를 보내야 한다. KT로서는 최소 14억원은 깔고 들어가게 된다.
다만, 100억원 이상의 초대형 계약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강백호 자신이 수비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지명타자보다는 확실하게 자기 포지션이 있어야 활용도가 높아진다. 카지노사이트
강백호는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로 출국했다.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 당시 강백호의 포지션은 포수였다. 강백호는 처음으로 스프링캠프부터 포수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2025년 강백호가 포수 정착에 성공한다면 FA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