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때 좋은 작전을 통해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아셈 마레이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14점 11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창원 LG가 69-67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데 힘을 실었다.
종아리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던 마레이는 지난 1일 서울 SK와 경기 후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다. 전반에는 다소 부진했다. 대신 대릴 먼로가 잘 버텨줬다. 파워볼사이트

마레이는 20분 내내 코트를 지킨 후반에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4쿼터 중반 60-64로 뒤질 때 연속 7점을 올렸다. LG가 역전승을 거둔 원동력이었다. 슬롯사이트
마레이는 이날 승리한 뒤 “한 달 정도 경기를 못 뛰었는데 어려운 상대인 가스공사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복귀해 마레이의 경기력을 걱정했던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마레이의 출전시간을) 20분 정도 생각했는데 높이 싸움에서 밀리고, 4쿼터 때 교체 타이밍에서 골밑 득점이 필요해서 조금 오래 가져갔다”고 했다.
27분 14초 출전한 마레이는 “감독님이 걱정하신 게 맞다. 부상에서 돌아와서 첫 경기를 뛰는 게 어렵다. 서서히 경기감각을 올렸다”며 “사실 걱정했다. 경기가 빨라서 고생을 했지만, 경기를 뛰며 적응했다. 앞으로 맞춰서 적응해 나갈 생각이다”고 했다. 파워볼사이트
이어 “오늘(30일) 굉장히 힘들었다. 경기 출전시간 제한을 두고 있었지만, 그렇게 안 되는 경기도 많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몸 상태는 100%는 아니다. 종아리를 신경 쓰는데 쉬는 동안 강화 훈련을 한다. 몸은 100%가 아니지만 팀에 맞춰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 2월 휴식기 때 더 강화하고 준비하면 몸이 더 좋아질 거다”고 몸 상태까지 전했다.
마레이는 흐름을 바꾼 4쿼터 중반 연속 7점을 언급하자 “4쿼터 때 득점을 올려서 이길 수 있었다”며 “감독님 계획대로 경기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벨란겔과 니콜슨을 막으려고 준비했는데 후반부터 잘 되었고, 4쿼터 때 좋은 작전을 통해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마레이가 빠져 있는 동안 먼로가 중심을 잡아줬기에 LG는 3위에 자리잡았다. 토토사이트
마레이는 “먼로가 좋은 선수이고, 몸 관리를 잘 하기에 39살까지 경기를 뛰고 있다. 영리하고 경기 흐름을 잘 읽는다”며 “나와 페이스가 다르다. 슬로우 바스켓볼을 하지만, 팀에 도움을 많이 준다. 먼로는 리모컨을 가지고 경기 흐름을 빠르게, 느리게 조절한다”고 했다.
마레이는 이날 LG 구단이 선정하는 수훈선수로 꼽힌 뒤 관중들에게 먼로의 생일이라며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마레이는 먼로의 생일이라서 더 동기부여가 되었냐고 묻자 “먼로가 생일 선물 달라고 장난도 쳤다”고 했다. 먹튀검증가이드